본문 바로가기

神論 | 哲學

모세의 계약

반응형

이 글은 기독교를 비판하기 위함이 그 목적이다.

십계명은 야훼와 모세의 계약이다. 계약이란 서로간에 주고 받는 것이다. 야훼는 그들에게 이집트를 벗어나 살 수 있는 새로운 땅을 주기로 하고, 그 댓가로 모세의 일파는 10가지 계명을 지켜야 했다.
이 글은 기독교 사상의 모순을 비판하기 위함이다.


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여호와는 그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

출애굽기 20장


1. 유대 민족에게 새로운 땅을 내어 주는 댓가로 자신을 유일신으로 섬기라고 하는데 유대 민족도 아니며 그 땅과는 하등의 관계도 없는 이들에게는 왜 유일신앙을 강요하는 것인지 궁금하다.

1-1. 더불어, 유대 국가가 소멸한지 2000년이 지난 후에 다시 돌아와 예전에 자기들의 신이 내어준 것이라며 강탈하는 것은 과연 정당한가. 더군다나 그 강탈의 방법은 그들 신이 가르친 율법과는 정반대인 폭력(살인, 도둑질, 이웃의 땅을 탐하다)이었다. 만일 아메리칸 인디언들이 불과 몇 백년 전까지도 아메리카 대륙은 우리들의 땅이었으니 미국은 물러가라고 주장한다면 순순히 물러날 것인가.

2. 세 번째 절에 따르면, "자신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You shall have no other gods before me.)"고 한다. 그렇다면 다른 신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유일신 스스로 반증하는 것이 아닌가. 진정 유일신 옮다고 한다면 신의 아닌 것을 믿지 말라고 해야 하는건 아니었을까.

2-1. 이에 대해 혹자는 다른 신이란 단어의 본래 의미가 존재하지 않는 헛된 신을 이른다고 말한다. 우선, 그렇게 주관적으로 해석해도 되는 것인지 궁금하다. 그대들 조차도 논리적이지 못함을 인정하는 것인가? 솔직해지자, 그냥 무작정 유일신이라 믿고 싶은 것은 아니던가? 정녕 유일신만이 옮다라고 굳게 믿겠다면 말릴 생각은 전혀 없다. 다만, 이런 말되 안되는 논리로 기독교의 테두리밖에 있는 이들을 괴롭히지 말란 얘기다.

2-2. 창세기 3:22는 다음과 같다.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의 손을 들어 생명 나무 열매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이 문장에서 '우리'는 도대체 누구를 말하는가? 야훼 자신 이외에 그와 동등한 존재가 더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지 않은가.

3. 네 번째 절에서는, 어떠한 것도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한다. (You shall not make for yourself an idol in the form of anything in heaven above or on the earth beneath or in the waters below.) 그럼에도 불구하고 십자가 형태의 우상은 왜 만들어서 떠받드는 것인지 도통 이해할 수가 없다.

3-1. 어떤 기독교도들은 말할 것이다. 십자가는 단지 형상일 뿐이며, 그들은 십자가를 믿는 것이 아니라고, 다만 그리스도를 상기시키는 장치일 뿐이라고. 그렇다면 불교신자들의 불상은 그 불상을 믿기 위해 만든 것인가? 또, 단군상은 어떤가 한낱 청동조각을 민족의 시조로 여기자고 만든 것인가?

3-2. 일제강점기 당시 개신교가 신사참배를 가결하고 시행한 것은 무슨 논리에 의한 것인가? 늬들이 하는 짓거리는 무조건 우상숭배가 아니며, 남들이 하는 것은 모조리 우상숭배라고 지껄일테냐?

4. 다섯 번째 절에서 야훼는 스스로를 질투의 신이라 인정하고 있다. (for I, the LORD your God, am a jealous God) 내가 이해하기로 그 유일신은 절대 선이어야 할텐데, 스스로를 질투심(jealous) 강해서 자신을 미워(hate)하면 처벌(punish)하겠다고 표현하다니 참 아이러니하다.

4-1. 기독교가 폭력적(강압, 배타)으로 종교를 강요하는 것은, 그들의 신이 그 숭배자들에게 믿음을 바라는 방식이 이토록 폭압적으로 삐뚤어졌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 당시 모세가 한 일은 분열된 유대 민족을 통합하는 작업이었다. 오늘날 너희들이 셀 수도 없는 지파들로 분열을 거듭하는 것은 당시 상황을 재현하기 위함이냐? 그리스도의 진리는 하나일텐데 너희가 분열에 분열을 거듭하는 것은 집단 이기주의의 발현이 아니면 무엇이냐?

※ 광신도들이여, 지금 그대들이 저지르고 있는 짓거리는 그 옛날 예수를 박해하던 유다인들과 전혀 다르지 않음을 꺠닫기 바란다. 그리스도 사상 대신 야훼의 율법을 따르는 자들아, 회개하라!


자기도 같은 짓을 하면서 남이 그런 짓을 한다고 심판하는 자가 있는데, 그런 자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것 같으냐?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 2:3

율법을 가졌다고 자랑하는 사람이 왜 율법을 범하여 하느님을 욕되게 하느냐?

성서의 말씀대로 "당신들 때문에 하느님의 이름이 이방인들 사이에서 비방을 받고 있도다."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 2:23-24


반응형

'神論 | 哲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가복음, 제대로 알고 읽자.  (0) 2012.08.25
요셉과 마리아  (0) 2012.08.09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는 없다.  (0) 2012.08.09
도마복음서  (0) 2012.08.08
선한 사마리아인  (0) 2012.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