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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군이 예수 믿는 사람들을 골라 즉결 처형하고 있었다.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던 목사는 속으로 얼른 기도했다.
"하나님 어떡하지요?" 그러자
"원수 앞에 설때는 무슨 말을 할지 염려하지 말아라" 는 응답을 받았다.
드디어 차례가 되어 인민군이 물었다.
"당신은 뭐하는 사람이요?"
목사는 자신있게
"나는 약장수입니다" 라고 대답했다.
"무슨 약을 파시오?"
"구약과 신약을 팝니다"
인민군은 골똘히 생각하더니
...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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