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2) 썸네일형 리스트형 My Apps for Android 메마른 나무가 불에 타기 쉽듯 메마른 내 마음도 쉽게 타오를텐데. 좀처럼 불이 붙질 않는구나. 아, 맞부딪힐 부싯돌이 없네. 누가 불을 놓아다오 ... 나의 마음에도 앱 개발 뒷 이야기 오스트리아에 사는 누군가씨. 그는 초창기 유료 앱 구매자이며 앱 평가에서도 별 다섯 개를 주었기에 나는 특별히 그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다. 오늘 그가 메일을 보내왔다. 내용인 즉슨, 예전엔 잘 작동하던 것이 한 달 전 업데이트 이후로 안되더라는 것이었다. 크래쉬 리포트를 보내달래서 확인해 보니, 런타임 에러. 카메라 서비스를 가져올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카메라 기능을 사용하려고 하는데 카메라 서비스에 연결할 수 없단 얘기였다. 소스를 수정한다고 고쳐질 수 있는게 아니다라고 알려 주었더니 잘 작동하던 예전 버전 파일을 주면 테스트 해보겠다고 했다. 잠시 고민했다. 줘야하나 말아야 하나. 다른 경로로 배포하진 않을까. 찰나의 고민 끝에 그냥 믿고 넘겨주기로 했다, 그의 이름이 익숙했기에. 파일을 뒤졌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