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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경영

이동평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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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평균(Moving Average)선이란 줄여서 이평선이라고도 부르며, 일정기간 동안의 주가의 평균을 선으로 이어서 나타낸다. 5일, 10일, 20일, 60일, 120일 등의 이평선이 주로 사용되며, 5일이평선은 일주일 동안의 주가 평균이며(일주일동안 개장하는 날 수는 5일이다.), 20일은 한 달 동안, 60일은 한 분기 동안, 120일은 반년 동안의 주가 평균을 나타낸다.

이평선은 각각 그 기간의 길고 짧음에 따라 단기/중기/장기로 분류된다.

월봉차트상에서의 5이평선이라하면, 일봉차트상에서는 100일선에 해당하게 된다.

이동평균선은 하루하루의 주가 움직임보다 천천히 움직이게 되며 장기이평선일수록 그 변화의 폭은 더 느리다.

주가가 장기간 상승추세에 있는 경우, 주가 아래로 단기, 중기, 장기선 순으로 나타나며, 이를 이평선의 정배열이라고 한다. 반대로, 주가가 하락추세인 경우에는 주가 위로 단기, 중기, 장기선 순서로 나타나게 되고, 이를 역배열이라고 부른다.

상승추세로의 전환 전에 단기/중기/장기이평선이 모이는 현상(정배열의 초기국면)을 밀물이라 부르며, 하락추세로 전환 전에 단기/중기/장기추세선이 모인 현상을 썰물이라고 부른다. 밀물인 때에 이동평균선은 지지대 역할을 하고 이 때 투자하는 것이 성공확률이 높으며, 썰물인 때에 이동평균선은 저항대 역할을 한다.

밀물인 경우, 모든 이평선들의 이격이 13% 이내로 축소되고, 최근 거래량이 2~3배 증가하거나 최근 10일 평균  거래량을 웃돌게 되고, 주가는 2~3일정도 양봉을 형성하며 모든 이평선 위에 진입하게 된다.

실제로는, 추세전환기에는 이평선들이 서로 꼬이는 모습이 나타나게 되며, 주가가 단기적으로 등락을 거듭하여 5일선이 짧은 파동을 만들게 된다.

이평선이 상승하면서 그보다 더 장기의 이평선과 만나는 것(상향돌파)을 골든크로스(Golden Cross)라고 부른다. 반대로, 이평선이 내려가면서 장기의 이평선과 만나는 것(하향돌파)을 데드크로스(Dead Cross)라고 한다.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는 이동평균선의 정배열 또는 역배열에 앞서서 나타난다. 골든크로스는 매수신호로 데드크로스는 매도신호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동평균선은 주가 움직임의 과거 모습이므로 이동평균선의 형태만으로 투자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주가 상승시에 그 이상으로 올라가기 어려운 선을 저항선이라 하고, 주가 하락시 어느 가격 이하로는 내려가지 않는 선을 지지선이라고 부른다. 이 두 선을 거래량이 수반되어 돌파할 경우에는 당분간 그 추세가 지속된다고 한다.

이동평균선은 상승중 조정받을 때에는 심리적인 지지선으로, 하락중에 조정받을 때는 저항선으로 작용한다.

이평선의 기울기가 위로 급하고 주가가 그 위에서 상승하는 경우에는 주가가 하락하다가 다시 반등하는 지지 탄력성이 강하고, 이평선의 기울기가 아래로 급하고 주가가 그 아래에서 하락하는 경우에는 주가가 상승하다가 다시 눌리는 저항 탄력성이 강하다. 그러나, 이평선이 수평으로 횡보하는 경우에는 지지선이나 저항선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20일선을 생명선이라고도 하는데, 주가가 20일선의 위에 있는가 또는 아래에 있는가에 따라 추세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주가가 20일선 아래로 내려간 경우는 매도신호로 사용된다. 마찬가지 이유로 10일선 또한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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