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분석의 보조지표들

거래량은 주가의 선행지표다. 거래량이 늘어나면 주가가 상승하고, 거래량이 줄어들면 주가가 하락한다. 주가의 파동이 전 고점을 돌파했다 하더라고 거래량 파동이 낮아져서 거래량 5일평균선이 낮은 쌍봉 형태로 꺾인다면 대세 하락을 예고한다.

OBV(On Balance Volume)지표는 주가가 전일보다 상승한 날의 거래량은 더하고, 하락한 날은 빼는 방법으로 계산한다. OBV의 상승은 매집 상태, 하락은 분산 상태를 나타낸다. OBV지표가 상승하고 주가도 하락하는 경우에는 주가의 반등이 예상된다.

 

거래량회전율(Turnover Ratio)은 (거래량 / 주식수 * 100)으로 계산한다. 100% 이상이면 과열상태이며 매도신호이다. 20% 이하이면 침체상태이며 매수신호다.

 

스토캐스틱(Stochastic)은 주가 수준이 일정기간 동안의 가격변동 속에서 어느 정도의 수준에 있는지를 백분율로 나타낸 지표이다. %K선이 빠르게 움직이고, %D선은 %K선을 지수이동 평균한 값이므로 느리게 움직인다. 주가 상승시에는 %K선이 %D선보다 높은 값으로 두 선이 상승하고, 주가가 하락할 때에는 %K선이 %D선보다 아래에 있게 된다. 설정되는 변수에 따라 파동의 모양이 달라진다. 스토캐스틱 수치가 80 이상이면 과열상태, 20이하이면 침체 상태를 나타낸다.

투자심리선(Psychological Line)은 (2주간의 상승일수 / 12 * 100)으로 계산해서 백분율로 나타낸다(2주=12일로 설정된 경우). 75% 이상이면(9일) 단기 과열 상태이고, 25% 이하이면(3일) 단기 침체 상태이다. 투자심리선은 일봉차트에서 많이 활용된다.

이격도는 (당일 종가 / 당일이동평균주가 * 100)으로 계산되며, 주가와 주가이동평균이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는지를 나타낸다. 상승국면에서 25일 이격도가 106%이상이거나 75일 이격도가 110%이상인 경우에는 매도 신호이고, 25일 이격도가 98%이상이거나 75일 이격도가 98%이상인 경우에는 매수 신호이다. 하강국면에서는 25일 이격도 102%이상, 75일 이격도 104% 이상인 경우에는 매도신호이고, 25일 이격도가 92%수준이거나 75일 이격도가 88% 수준인 경우에는 매수신호로 간주할 수 있다. 이격도는 일봉차트에서 많이 활용되며, 분봉차트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 주로 투자심리선과 이격도를 종합하여 분석에 이용한다.

삼선전환도는 상승/하락, 하락/상승 추세의 전환시점을 빨리 포착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양선을 매수신호로 음선을 매도신호로 본다. 추세가 상당기간 지속되는 경우에만 유용하다.

RSI(Relative Strength Index)는 상대적강도지수라고도 하며, 추세전환예측에 사용된다. RSI는 현재의 가격추세가 상승추세라면 얼마나 강력한 상승추세인지, 하락추세라면 얼마나 강력한 하락추세인지를 백분율로 나타낸다. 75% 이상인 경우에 강세, 25% 이하인 경우에 약세로 판단한다. 다른 지표가 추세 상승전환 신호를 나타낼 때 RSI가 바닥권에서 나오는 시점을 매수 시점으로 보고, 추세 하락 신호를 나타낸 때 RSI가 과열권에서 나오는 시점을 매도시점으로 본다. 변수는 10일, 14일 또는 25일이 주로 사용된다. RSI = N일 간의 주가상승폭 합계/ ( N일간의 주가상승폭 합계 + N일간의 주가하락폭 합계) * 100

체결강도(Volume Power)는 종목의 에너지를 보여주는 지이며, (체결매수 / 체결매도 * 100)으로 계산된다. 체결강도 100이상은 매수 체결이 매도 체결을 넘어서는 것을 의미하며, 체결강도 120~200은 강한 매수 유입 흔적을, 체결강도 150이상은 다음날까지 매수가 이전 가능성이 높음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