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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러 들어온 복을 발로 차버린 것이 누구이더냐?"
"네.. 접니다. 하지만 그땐 그게 복인지 독인지 알 수 없었단 말입니다. 그리고, 걷어 차버린 것들 중엔 독 덩어리가 훨씬 더 많았던 것도 사실이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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